자립생활지원 제도화를 위한 중증장애인들의 투쟁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시설에서, 집안에서 나온 중증장애인들은 시청을 점거하고, 길바닥에서 노숙농성을 하며 자립생활 지원 제도화를 외치고 있다.
정부도 내년부터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를 실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지방정부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의 투쟁에 응답, 이곳저곳에서 활동보조인 서비스를 중증장애인의 권리로서 보장하겠다고 답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자립생활지원책 중 가장 먼저 불거진 활동보조인 서비스조차도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 시행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무엇보다 자립생활지원을 명시하기 위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이 늦어지고 있다.
에이블뉴스는 재활에서 자립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꿈꾸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밀착 취재해 보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