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작가 이진영은 고교 시절 전신이 마비되는 질병을 겪은 후,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신간 시집 ‘사탕처럼, 슬프다’(저자 이진영, 출판 해드림출판사, 200쪽, 정가 1만 5,000원)는 오랜 고통과 그리움, 아픔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존재의 깊이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시로 승화시킨 작품집이다.‘사탕처럼, 슬프다’ 슬픔을 핥는 감각으로 그려낸 산문 같은 시다. 사탕의 이미지로 시작해 감정의 삼킴과 이별의 여운, 삶의 단맛과 쓸쓸함, 그리고 무언가가 녹아내리는 시간의 감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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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2025.09.29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