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량 LPG지원제도가 오는 2009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0월부터 신규 지원을 전면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월 150리터, 2008년에는 월 100리터로 지원 상한선을 줄여 2009년 지원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 복지부는 장애수당과 장애아동부양수당 확대, 활동보조인서비스 도입 등 소득보장 강화방안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장애인들과 장애인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측은 그대로 밀고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에 들어 장애인고용장려금이 축소되고, 장애인복지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일련의 사태를 두고, 장애인계는 참여정부가 장애인복지를 축소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LPG지원제도마저 폐지됨에 따라 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뉴스는 LPG지원제도 폐지 위기를 비롯해 장애인복지가 축소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고, 이를 막기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집중 취재를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