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주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주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에이블뉴스 박종태 객원기자】 서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1층에 마련된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8일 공식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휠체어 이동,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실, 수술실, 대기실, 상담실 등 시설을 기반으로, 장애인 전담 유니트체어 및 전신마취 장비 등 장애인 전용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전신마취치료실(2실), 일일 입원실(3실8베드)를 갖췄다.

장애유형, 등급, 나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 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에 준하는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02-2228-1002)를 통해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20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1층 주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 옆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하지만 터치치식자동문 버튼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높은 위치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안내데스크 및 접수창구는 높이가 높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용 불편을 초래한다. 접수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의 편의가 부족하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지만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조금 높게 설치됐다. 세면대 양쪽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하고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이에 대해 홍보팀 담당자는 “장애인이 불편한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출입문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가 되여 손이 불편 하거나 횔체어사용장애인들 출입을 하기가 편리 하지만 터치식 버튼이 높아 횔체어사용장애인들 불편하다. 안내데스크 및 접수 창구는 턱이 높고 밑에 공간이 없어 횔체어사용장애인들 불편하다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이 이용을 못할 뿐만 아니라 높이가 높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하지만 터치치식자동문 버튼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높은 위치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박종태
구강진료센터 내부 모습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부. ©박종태
남,여장애인화장실은 남,여비장애인화장실이 좁아 구강진료센터에,장애인화장실을,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를 하여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하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박종태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지만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조금 높게 설치됐다. 세면대 양쪽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지만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조금 높게 설치됐다. 세면대 양쪽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하고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하고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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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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