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내부에 ‘24시간 활동지원 보장하라’, ‘장애인의 삶은 점수가 아니다’ 등의 종이가 붙여져 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내부에 ‘24시간 활동지원 보장하라’, ‘장애인의 삶은 점수가 아니다’ 등의 종이가 붙여져 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개선 TF’를 출범, 본격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및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72일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진행해온 성과로, 이들은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구간 상향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면담 ▲종합조사 개선을 위한 복지부 TF 구성 등을 요구해왔다.

복지부는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 및 검토하기 위해 이번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TF에는 보건복지부, 장애계, 학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며 개선필요과제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TF는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및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개선안 마련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리며, TF 구성·운영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이번 TF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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