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5·31 장애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연대 출범식에 참석했던 민주노동당 장애인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아부모 후보 8명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현재 민주노동당 장애인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박영천, 강현욱, 한기석, 강인학, 이주상, 김경희씨 등 장애인 당사자 7명과 장애아부모인 박인용씨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서울 관악구 기초의원(비례대표)에 도전하는 김주현(31·남·뇌병변)씨는 에바다정상화를 위한 학생연대회, 시설인권연대,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진보정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기초의원(선출직)에 도전하는 박영천(38·남·소아마비)씨는 성동아이들 건강지킴이로, 영세사업장 노동복지연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성수동 주거권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기초의원(비례대표)에 도전하는 강현욱(33·남·뇌병변)씨는 지난해 민주노동당 중앙위원을 지냈고, 현재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다.

서울 강북구 기초의원(선출직)에 도전하는 박인용(40·장애아부모)씨는 민주노동당 장애인위원회준비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장애인참교육학부모회,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아부모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기초의원(선출직)에 도전하는 이주상(50·남·소아마비)씨는 민주노총 경기본부 일반노조부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경기도 여주시 기초의원(선출직)에 도전하는 강인학(39·남·시각장애)씨는 여주군시각장애인협회 감사로 활동했으며, 백기완선거대책본부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현재 고려보습학원 원장으로, 민주노동당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기초의원(선출직)에 도전하는 한기석(39·남·척추장애)씨는 민주노동당 시흥시위원회 부위원장, 무상의료실천단 부단장으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경북 경산시 기초의원(비례대표)에 도전하는 김경희(42·여·소아마비)씨는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표를 지냈고, 현재 한국DPI 여성위원회 위원, 민주노동당 경산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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