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비리 진상조사위원회(민주당 진상조사위)’가 12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가운데 윤석용 회장이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용 회장은 민주당 진상조사위가 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자 곧바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게 날조,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그 증거로 돌침대 회사로부터 받은 돌침대 전기온열매트(옥매트) 기증현황 일체를 공개했다.
기증현황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9월 28일 100개, 나눔복지장애인중앙회 12월 8일 500개, 경기도장애인복지협회 12월 20일 400개의 옥매트를 후원받았다.
물품 후원협약이 장 의원의 주장대로 12월 14일 이뤄진 만큼 이번 후원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윤 회장은 “자신의 소개로 장애인단체와 복지관에 전달된 750개는 지난해 8일과 20일 각각 나눔복지장애인중앙회와 경기장애인복지협회를 통해 해당 복지관과 단체로 전달된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국감에서 장병완 의원이 제시한 견적서에 찍힌 도장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제시한 견적서에 찍힌 돌침대 회사의 도장은 원형이지만 대한사회복지개발원에 제출한 도장은 사각형이라는 것.
특히 윤 의원은 “장병완 의원이 횡령의혹의 근거로 돌침대 회사와 협약을 맺은 것이 12월 14일이라고 주장했지만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석했다”며 “장 의원의 주장이 날조됐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민주당은 허위조작 폭로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장 의원은 위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이 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시 민·형사상의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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