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보이는 복지혜택 (2025. 11. 6.)
한정재(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상임이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긴장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수능관련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수험생들이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꼭 참여해야 하죠.
전문가: 네, 모든 수험생은 시험 전날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하여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합니다.
수험표를 수령한 후에는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 목록이 맞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오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여 정정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 혼란을 막기 위해,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와 이동 경로를 사전에 꼭 확인하여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불상사를 예방해야 합니다.
질문 2. 수능시험일인 13일, 입실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는 반드시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이 시간을 넘길 경우, 시험 응시가 불가능해집니다.
시간에 딱 맞추어 입실하기 보단 긴장감을 완화하고, 전자기기 제출 등 사전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7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질문 3. 당일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준비물들이 있죠?
수험표와 신분증:
수험표와 함께 사진이 부착되고 유효기간 내에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이 인정됩니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질문 4.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때의 대처법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십시오. 불안한 수험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재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라도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관리본부에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질문 5. 다음으로, '반입금지 물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물품이 금지되며, 만약 실수로 가져왔을 경우의 처리 요령은 무엇인가요?
시험장에서의 전자기기는 소지 자체만으로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스마트 기기 일체는 물론, 태블릿 PC,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 통신 및 연산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나 전자담배 역시 반입 금지 물품에 명확히 포함됩니다.
전자기기를 실수로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제출된 기기는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1교시 시작 이후에도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그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되어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됩니다. '전원이 꺼져 있었다'는 어떠한 변명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질문 5. 반입이 허용되는 물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순수 아날로그만: 시계는 오직 결제 기능, 통신 기능(블루투스), 그리고 LCD나 LE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순수한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습니다. 수능 시계 구매 시 이 기준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외에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신고하고, 감독관의 사전 점검과 확인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습니다.
질문 6. 4교시 탐구 영역은 매우 주의를 요하는 시간이죠?
4교시 탐구 영역은 응시 순서와 문제지 관리에서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 영역이므로, 수험생들은 특히 집중해야 합니다.
우선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만약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를 전혀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다음으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제1선택, 제2선택)에 맞게 응시해야 합니다.
이 순서는 수험표와 책상 상단 스티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보관용 봉투나 지정된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제2선택 과목 시간(두 번째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할 경우, 이는 명백한 부정행위로 처리되어 시험이 무효가 됩니다. 단 1초라도 시간이 지난 과목의 문제지나 답안지에 손을 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질문 7. 답안지 작성부터 시험 종료 후까지의 세부적인 행동 지침도 중요합니다. 수험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정리해 주십시오.
작은 부주의가 큰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됩니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답안지에 기재해야 하는 필적확인 문구 또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샤프나 연필 등으로 답안을 기재하거나, 하나의 문항에 이중으로 표기하는 등의 행위는 전산 채점 상 오류를 유발하며, 이에 따른 모든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합니다.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료 벨이 울리면, 수험생은 즉시 필기도구를 놓고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뒤 손을 밑으로 내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여러분 께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주의사항을 좀 더 상세히 읽어보셔서,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잘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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