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개발원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1일 광주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공동으로 ‘발달장애인의 적절한 약물치료에 관한 조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과 가족, 보호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물치료와 행동중재·환경조정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장창현 원장이 맡았다.
장창현 원장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에도 참여한 전문가로, 이날 ‘약물치료에 관한 10가지 조언’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약물치료의 원칙과 부작용 관리, 그리고 의료진과 가족 간 협력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설명됐다.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장창현 원장은 “발달장애인의 약물치료는 증상 조절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안정과 사회적 적응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의료진, 가족, 복지 관계자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복약관리 지침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높은 공감과 만족을 보였다.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은 “그동안 막연했던 약물 관리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얻었다”라고 전했으며, 유관기관 종사자들도 “의료와 복지의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발달센터 김성중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발달장애인 약물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의 출발점으로 삼고, 지역사회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