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들이 5·31선거에서 선출된 46명의 장애인 당선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임통일, 이하 장총련)와 2006지방선거장애인연대(대표 김성재, 이하 지방선거연대)는 각각 오는 26일과 29일 축하연 및 당선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장총련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531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 축하연 및 장애인 정치참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는 5·31선거에 참여한 당선자들이 정치참여의 경험을 나누고, 장애인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및 지방화 시대에 맞는 장애인복지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방선거연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소연회장에서 ‘2006 지방선거장애인연대 활동보고 및 당선자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출범한 지방선거연대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장애정책 우선과제 선정’, ‘후보별 공약 검증’, ‘장애인후보자 당권 내 배정 촉구’ 등 장애인참정권 보장을 위한 운동을 펼쳐왔다. 이 연대에 참여한 장애인단체는 200여개에 이른다.
이번 대회는 그간의 지방선거연대의 활동 과정을 짚어보고,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연대는 특히 이번 대회를 지방의회의 장애인대표와 지역정책의 주체인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다가올 대선과 총선을 대비해 장애인정치참여의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정치참여의 활로를 모색하는 시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