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장애인 후보가 28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2일 열린우리당 전국장애인위원회가 밝힌 5·31지방선거 장애인후보 현황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아 부모를 통틀어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장애인 후보는 28명으로 모두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벌이고 있는 중이다.
선출직 광역의원이 8명, 비례대표직 광역의원이 4명, 선출직 기초의원이 6명, 비례대표직 기초의원이 10명이다. 남성이 23명, 여성이 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과 경기지역이 각각 7명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다.
먼저 서울지역은 선출직 후보가 3명, 비례대표직 후보가 4명이다. 선출직의 경우, KJT한일무역 대표인 양태운씨와 이계안 국회의원 보좌관인 박기열씨는 각각 서초구와 동작구에서 광역의원에 도전하고, 우정갈비 대표 이경욱씨가 서초구에서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비례대표직의 경우, 장애인문화협회 총무이사인 김석중씨는 구로구에서, 장애인인권부모회 회장인 이정인(여·부모)씨는 송파구에서, 성북갑 장애인위원장인 김춘례(여)씨는 성북구에서, 정부정책연구원 인권연구소 소장인 이순녀(여·부모)씨는 서대문구에서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경기지역은 선출직 후보가 4명, 비례대표직 후보가 3명이다. 선출직의 경우, 참여정치실천연대 이사 박재형씨와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성근씨가 각각 고양시와 가평군에서 광역의원에 도전하고,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사무국장 정기영씨와 (주)아시아메이드 대표이사 이효철씨가 성남시와 과천시에서 각각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서울과 경기이외에 전북지역이 5명으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후보가 많다. 선출직 후보가 2명, 비례대표직 후보가 3명이며 모두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사회복지사협회 군산지회장인 배형원씨가 군산시에서 기초의원에 도전하고, 현역 장수군의회 의원인 양해도씨는 장수군에서 기초의원에 재도전한다.
군산작은키모임 회장 김현수씨, 전북장애인신문 발행인 송경태씨,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남원지소장 박진권씨는 각각 군산시, 전주시, 남원시에서 비례대표로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대전지역에서는 씨름선수 출신인 대전지체장애인협회장 이봉걸씨가 남구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에 도전하고, 유성구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이금숙씨가 유성구에서 비례대표직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장애인체육회장과 부산시장장애인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민호씨가 비례대표직으로 광역의원에 도전하고, 대구에서는 작은자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일씨가 수성구에서 선출직 기초의원에 도전한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북구 장애인복지회 이사장 문상필씨가 북구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에 도전하고,전남지역에서는 동방교통 이사 유원목씨가 비례대표직 광역의원에 도전한다.
이외에 강원지역에서는 전 강원도의원 이종근씨가 원주시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에 도전하고, 인천에서는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부위원장 김진선씨가 남구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에, 제주에서 제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 김치하씨가 비례대표직 광역의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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