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위원회 의장인 뉴질랜드 돈 맥케이 대사. <에이블뉴스>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6차 특별위원회 의장인 돈 맥케이 뉴질랜드 대사는 지난 2일 오전 국제장애인연대회의(International Disability Caucus) 오전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 작업을 1년 안에 끝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조약 협상이 너무 길어진다면, 관계자들은 변하게 된다”며 “이것은 진행과정을 느리게 만들 것이다. 나는 진행 과정을 재빨리 마무리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기간은 앞으로 1년. 지금까지의 진행방식에 의하면 2차례의 특별위원회안에 유엔 전체회의에 상정할 조약문을 완성한다는 것.

돈 맥케이 대사는 “현재 각 정부 대표단이 한 조항과 관련해 발언을 마친 뒤에 엔지오들에게 발언기회를 주는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조약과 관련한 모든 이슈에 대해 엔지오들이 의견을 주기를 바란다”며 당사자들의 참여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6차 특별위원회는 각 정부대표단이 제시한 의견을 각국 참가자들이 보는 자리에서 스크린에 옮겨 넣지 않고 사무국이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논쟁이 이는 주제에 대해서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그룹을 지정해 정리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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