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장애인복지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중, 이하 특위)는 지난 15일 아산성심학교,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충남장애인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충남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 등 5곳을 방문해 현황 청취 및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특위는 아산성심학교 채희강 교장으로부터 향후 교육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가급적 최신 교육시설을 갖추어 학생들의 학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의 배려”를 당부했다. 반면 아산성심학교는 김성중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학교정문 위치변경 설치(교통사고예방), 실습지 부지(전)매입, 학교 기업형 직업훈련실 설치를 위한 여건 조성 등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방문에서는 “성폭력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유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개발에 적극 노력해 것”을 주문했다. 특히 황화성 위원은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는 국비, 도비, 시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충청남도성폭력상담소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며 “도차원의 장애인 쉼터 등의 보호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천안 충남장애인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취업정보제공과 고용촉진사업, 직업상담 및 창업활동지원 등을 위해 장애인들이 실제적인 직업재활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반면 충남장애인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는 장애인 기업 활동 지원조례 제정,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로서의 도립 보건안마센터 개설, 후원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도록 행정조치가 시급함을 피력했다.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의 편의시설정보를 담은 복지지도를 제작하는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하여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보령시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 명칭 중복에 대한 중재’,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역사회재활시설 등록 요망’, ‘16개 시?군 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등의 요구를 청취했다.

특위는 마지막으로 방문한 충남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에서 “충남의 서남부지역 등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의 시·군 도서관에 점자도서관기능을 보강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을 충남도 관계관에게 요청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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