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활치료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을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62억 5천만원을 투여할 계획이며 총 2,620명의 서울시 거주 장애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소득수준 50% 이하(4인 가족/ 월 195만원 이하)가구의 만 18세 미만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18만∼22만원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해 준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단체가 언어치료, 청능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행동치료, 놀이치료, 심리치료, 운동치료 등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서비스와 장애 조기 발견 및 중재를 위한 부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본인, 부모, 대리인 등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상담 및 소득조사를 실시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측은 "신청은 연중 어느때나 가능하나 서울시에서는 장애아동가족이 좀 더 빠른 헤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오는 15일까지 서비스 신청을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열전]2009년 기축년, MB정부에 희망을 걸어도 좋을까요?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