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석암재단에서는 시설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이전이 아닌 시설 장애인의 안락하고 편안한 삶의 질적 보장과 함께,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한 시설이전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본 재단이 현재 어떠한 생각과 지표를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석암재단은 경증과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 지도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좀 더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장애인복지시설입니다. 시설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석암베데스다요양원에서는 중증의 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현재를 완성하며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과정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석암베데스다요양원의 시설이전에 대해 일부 시각에서는 부정적인 주장과 언론을 등에 업은 바람직하지 않은 자신들의 행동을 세상에 소리 내고 있습니다. 김포시 양곡면에 위치하고 있는 본 시설은 양곡택지개발지구로써 시설이전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이익을 챙기려고 한다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시설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시설이전에 대한 본래의 참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앞의 일만 급급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조급하고 성급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수익이 발생한다 해도 부동산 투기꾼들처럼 투자자들이 나누어 갖는 것이 아닌 모든 수익금은 재단의 정관 목적대로 사회복지사업에 유용하게 쓰이는 바를 저희는 주장하고 싶습니다. 또한 상기의 토지는 개인 소유의 토지가 아닌 법인 소유의 토지임으로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시설이전에 앞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시설장애인들의 안전입니다. 지역개발로 인한 시설이전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본 재단에서는 장애인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편안하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습니다.

시설장애인이 생활하는 생활공간 곳곳에는 많은 부분에 있어 단순히 의·식·주 만을 영위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들의 현재를 영위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바라보며 새로운 꿈을 꿈꾸는 공간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인권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보다 스스로 느낄 수 있고 주위에서 이끌어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이 새로 변화하고 창조되어야 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설이전을 한 다는 것은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설 장애인의 안전과 미래에 대한 삶의 보장을 보다 내세우는 바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석암재단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확고한 믿음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점에 있어서는 깊이 반성하면서 위와 관련된 사람들은 현재 법적 처벌을 받고 지금은 석암재단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그래서 새롭게 변모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재단운영을 위해 많은 부분을 교체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 미흡하지만 하나하나씩 세상에 믿음을 주기 위한 많은 행동들을 시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도 예전의 모습들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주장을 앞세워 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석암재단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있어서는 스스로 뼈를 깎는 고통과 함께 뉘우치고 반성하며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를 통해 좀 더 새롭고 활기차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회복지법인이 되기 위해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시설이전에 있어서도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낳은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자 합니다.

앞으로 장애인의 복지환경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함께 하여 시설, 장애인, 주위 환경이 융합되는 새로운 복지 체계가 이루어져야만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 재단은 장애인의 복지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본지 2008년 10월 29일자 "석암재단 시설 이전은 부동산 투기"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석암재단이 보내온 입장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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