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차량 면세유 도입을 위한 장애인단체들의 연대 조직인 ‘장애인차량 면세유 도입을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면세유공투단)’이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면세유공투단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필두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DPI, 장애인인권포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등 장애인단체 2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09년 전면 폐지되는 LPG 차량지원제도를 대체하고, 면세범위를 차량용 연료 전체로 확대시키는 ‘장애인차량 면세유 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향후 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대정부 투쟁활동, 면세유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한 입법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면세유공투단은 오는 7일 출범식을 마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의원 윤석용 의원실과 정하균 의원실과 공동으로 장애인차량 면세유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한다.
대구대 이달엽 교수가 주제 발제를,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안진환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사무처장, 김옥선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곽광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기획관리부장이 토론을 맡는다.
면세유공투단은 “정부가 생색내며 지원해왔던 LPG연료 지원제도가 없어지게 돼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LPG뿐만 아니라 모든 연료에 대해 면세유를 쟁취할 수 있도록 강고한 연대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