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잠실철교 점거농성을 벌인 대한안마사협회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 2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일 대한안마사협회 간부 소모씨(52)와 박모씨(34) 등 시각장애인 2명을 일반교통방해, 일반자동차방화,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시위에 참가했던 나머지 시각장애인 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한강에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회원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철교 1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피부미용사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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