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석용 국회의원 당선자. ⓒ윤석용

한나라당 서울 강동을 후보로 18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윤석용(61) 당선자.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에서도 장애인 국회의원이 나와야한다고 주장했던 그가 자신의 말을 증명해보였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던 윤 당선자는 당시 1천여표 차이로 낙선한 아픔을 이번 당선으로 말끔히 씻어버렸다. 윤 당선자는 54.5%의 득표율을 보이며 상대 후보(통합민주당 심재권 후보, 39.4%)를 가볍게 눌렀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윤 당선자는 그동안 장애인계의 목소리를 당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한의사로서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주민에게 무료시술을 펼쳐왔다.

윤 당선자가 재도전 끝에 입성하게 된 국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어떠한 활약상을 보일지 장애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LPG 연료 면세화, 장애인 정치참여 제도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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