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한 이상민(50) 당선자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해 자유선진당으로 당을 옮겨 공천을 받아 지난 17대 총선과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고, 결국 재선의 꿈을 이뤘다.
이 당선자는 생우 6개월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인이 됐으며 충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한국노총, 대전광역시, 한국기자협회 등에서 고문변호사를 역임했다.
또한 대전 경실련 감사 및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대통령 인사보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관련 입법 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했던 이 당선자가 18대 국회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맹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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