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5번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정선(48)씨는 장애인 방송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한나라당 최초의 장애여성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KBS 1라디오와 3라디오, SBS 라디오 정보센터, 사랑의 소리방송, 케이블TV 조은방송 등에서 진행자 및 제작본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가 지난 2002년 제6대 서울시의원에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그 후 이 당선자는 지난 17대 대선 때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장애인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상근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이 당선자는 한국장애인정치포럼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회장, 한국DPI 이사, 한국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이사,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장애인계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로 활동할 당시 이 당선자는 200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 최우수 의원과 시민일보가 제2회 행정·의정대상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의정활동에서 성실성과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던 인물로 18대 국회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쳐낼지 주목된다.
맹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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