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의 천막농성이 5일째로 접어들었다. <에이블뉴스>

17일 현재 인천장애인차별철페연대 준비위원회의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 촉구 인천시청 정문 앞 천막농성이 5일째를 맞았다.

현재 소속 단체별로 매일 7~8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천막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낮시간에는 인파가 많은 부평, 주안, 인천터미널 등을 돌며 전단지 배포, 서명운동 등 활동보조인 제도화를 위한 '선전전'도 펼치고 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는 "오는 20일 안상수 인천시장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때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노숙농성을 무기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측은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의 4가지 요구사항 중 '현재 활동보조인서비스가 시급히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 즉시 예산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활동보조인서비스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요구사항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천막이 들어선 인천시청 앞 전경. <에이블뉴스>

'활동보조인 제도화 보장하라'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린 천막앞에 고 박기연씨의 사진이 휠체어에 안치되어있다. <에이블뉴스>

농성천막 내부 모습. 이들은 이곳에서 식사와 잠자리를 해결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소속 회원들이 거리 선전전을 펼치기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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