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나라당 최대조직인 중앙위원회 의장과 장애인·청년·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직능기구인 당 중앙위는 중앙당 회원 1천500명을 포함해 총 5천여명 위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의 5%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표밭이다.

중앙위 의장은 이달 24~25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내달 1일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제7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 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최병국 의장이 지난달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공석이 된 중앙위 의장직에는 김태환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박진·진영·최경희 의원도 선거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7·4전당대회 룰에 대해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이끌어냈던 김해진 당 중앙위 지도위원단 회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 월요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4~25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내달 2일 제6차 장애인전국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는 11일 오전 당사에서 통합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거쳐 각 위원장을 뽑기 위한 구체적 일정을 확정한다.

여성위원장에는 현재 위원장을 맡은 김소남 의원 외에 김옥이 의원이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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