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뇌병변장애인 게임 컨설팅 및 대여 사업 포스터.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중증 뇌병변장애인 게임 컨설팅 및 대여 사업 포스터.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중애모)는 올해 12월까지 재활보조기기(게임기 및 접근성 보조기기)를 중증 뇌병변장애인 대상 운영기관과 가정에 컨설팅 및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은 신체 경직이나 관절의 변형 등으로 인해 일상에서 손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문화여가생활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재활보조기기(게임)를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스위치, 인터페이스 등 접근성 보조기기를 연결하면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게임활동을 스스로 해볼 수 있게 된다.

이에 이번 사업은 장애인 당사자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자기 주도성을 높이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에 기획됐다.

사업은 중증 뇌병변장애인 기관 10곳과 9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재활보조기기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뇌병변장애인 기관종사자들과 부모들이 재활보조기기에 대한 컨설팅 교육을 받은 후 재활보조기기를 대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대여 기기를 기관과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세팅하여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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