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입구에 설치된 점자블록를 카펫이 덮고있다. ⓒ박종태

서울 신청사 외부 입구부터 안내데스크까지 향하는 점자블록 위에 카펫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지난달 12일 개관한 서울 신청사는 규모 지하5층∼지상13층으로 통한옥의 처마를 본떠 만든 곡선 디자인에 전체 에너지의 30%를 친환경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서울 신청사는 장애인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및 장애인화장실 등이 장애인의 욕구에 맞게 잘 설치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최우수 예비인증을 받은 서울 신청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본인증 최우수등급을 받기 위해 시설을 보완중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3월 중 신청사가 본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서울 신청사 외부 입구부터 안내데스크까지 점자블록을 잘 설치를 해놓고는 그 위에 카펫을 덮어 놓아 시각장애인들 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청 시설담당자는 “시정해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신청사 입구에서 안내데스크까지 설치된 점자블록 위에 카펫이 덮여 있다. ⓒ박종태

서울신청사 외부 입구 점자블록 위에도 카펫이 덮어있어 시각장애인 보행에 큰불편을 주고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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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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