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기자 = 지난 25일 오후 9시 45분께 대전시 중구 오류동 대전도시철도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지상 1층과 지하 2층을 잇는 승강기 위에 장애인 이모(39)씨가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역에서 근무 중인 공익요원 정모(23)씨는 "담배를 피우려고 잠깐 1층 밖으로 나왔다가 '쿵'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승강기 위에 이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이씨가 늦게 도착해 승강기를 타지 못하자 전동휠체어를 타고 승강기 외부 문을 들이 받았으며 3번째 들이받는 순간 승강기 문 아래로 틈이 벌어지면서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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