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 모습. ⓒ빛소리친구들
‘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 모습. ⓒ빛소리친구들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이 운영하는 ‘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이 오는 18일 개강한다.

빛소리친구들은 지난 2월 '2024 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 수강생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모집에는 무용교육을 희망하는 다양한 장애유형과 연령의 장애인 130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지적장애 63명, 자폐성장애 24명, 뇌병변장애 19명, 지체장애 8명, 언어장애 4명, 시각장애 3명이며 대면 인터뷰를 통해 1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이달 18일부터 12월까지 무료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으로 키즈는 초급 발레, 중급 발레, 한국 창작무용, 주니어는 초급 발레, 중급 발레, 현대무용, 한국창작무용이 운영되고 성인 현대무용, 통합 휠체어 무용, 시청각 무용, 씨어터댄스, 즉흥컨택, 전문심화수업 등 장르별, 수준별 구성에 따라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모집에는 키즈 발레 지원자가 73명으로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4개 반으로 확대 편성했다.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는 “MADE 단원들에게 비장애인들이 받는 무용교육 수준 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수준별 단계에 따른 강사진을 초빙하는 등 수업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수강생들의 성장과 발전, 장애무용교육의 표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시작된 MADE(Mix Abled Dance Education)는 마포 중앙교육원과 인천 교육원을 두고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무용전문교육과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MADE 무용교육은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수강생 중 일부는 무용수로서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해 전문무용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기 말 공개수업, 향상발표회, 워크숍, 공연 등을 통해 수강생들의 기본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무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도모하며 4월에는 마포구청의 지원을 받아 공덕동으로 스튜디오를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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