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트위캔 신년음악회’ 포스터.©아트위캔
‘2024년 아트위캔 신년음악회’ 포스터.©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오는 2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내 이음아트홀에서 ‘2024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상헌, 김주형, 김찬, 남재영, 이호준을 비롯해 바리톤 홍태중, 첼리스트 김종훈, 박관찬, 작곡가 양승혁 등 총 9명의 장애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청룡의 해를 시작하는 기운을 담아 파워풀하고도 품위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년음악회는 많은 회원들 중 출연 신청을 받아 기획됐으며, 출연자 중 절반 이상이 피아니스트들이라 다양한 테크닉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지적장애 바리톤 홍태중,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시각장애 김상헌의 열정적인 학구열이 깃든 연주도 볼 수 있으며, 강원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폐성장애 첼리스트 김종훈의 첼로연주와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양승혁의 자작곡을 들을 수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출연자는 아트위캔의 특별회원이자 시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첼리스트 박관찬의 출연이다. 박관찬 첼리스트는 대구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장애학과 박사를 수료한 인재로 현재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장애인식개선 교육 강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청룡의 해인 2024년도 더욱 기운차게 많은 발달장애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아트위캔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관람 문의는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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