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한국장애인권익옹호기관협회(이하 기관협회)’를 설립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장애인권익옹호기관협회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한국장애인권익옹호기관협회(이하 기관협회)’를 설립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장애인권익옹호기관협회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한국장애인권익옹호기관협회(이하 기관협회)’를 설립했다.

초대회장은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송남영 관장, 부회장 경남 송정문 관장, 이사 박찬동(광주)‧박현희(경기북부)‧조백기(제주) 관장, 감사 허주현(전남)‧권재환(세종) 관장이 각각 선출됐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장애인 학대의 조사, 피해자지원, 사후관리·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인력·예산 지원의 지역별 편차가 너무 커 장애인 학대에 대한 대응과 사후지원의 질이 달라지고, 종사자의 노동 강도·신변의 안전 보장·임금과 근무 환경의 차이로 균형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기관협회는 지역 균형 발전, 회원 상호 간의 교류와 회원의 권익옹호를 토대로 ‘장애인학대·차별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송남영 회장은 “인권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및 종사자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각 지역기관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장애인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이 가능하도록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없애고, 학대받은 장애인에 대한 지원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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