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지난 5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캐나다문화원이 주관하는 발달장애 예술가 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지난 5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캐나다문화원이 주관하는 발달장애 예술가 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제문화교류진흥원‧캐나다문화원이 주관하는 발달장애 예술가 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 Intense Difference Of Its Own’ 개막식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국립장애인예술센터(National Access Art Centre, NaAC),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기획했으며 개막 후 약 한 달 동안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픽셀김(김현우), 미셸 베니(Michelle Bennie), 캐롤 해리스(Carol Harris), 브라이언 이니스(Brian Ehnis) 등 양국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들과 한국계 캐나다 조각가 故 이원형 등 총 12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아트위캔은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송혜미(바이올린), 허주희(첼로)의 You raise me up을 시작으로 정주혁(대금)-아름다운 나라, 박민규(바리톤)의 지킬 앤 하이드-지금 이 순간, 이재용(클라리넷), 김종훈(첼로)의 바흐-아베마리아, 아트위캔 플루트 트리오(최유진, 이태웅, 박소현)의 R. Fote-Tutti Fluti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이성은 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양국 간 발달장애인 음악 교류의 물꼬를 튼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음악회 또한 정통클래식은 물론 우리나라 국악기의 매력을 선보이는 음악과 관객이 함께 박수치며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함께 한 캐나다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과 캐나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문화교류 지원을 계기로 장애예술의 국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캐나다 국립장애인예술센터 유정석 대표는 “아트위캔의 훌륭한 연주자들이 개막연주를 멋지게 해주신 덕분에 전시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풍요로워져서 개막식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면서 “앞으로 아트위캔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장애문화예술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트위캔 첼리스트 허주희씨는 “한국과 캐나다 발달장애인들의 멋진 미술작품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어서 무척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국제교류 전시 개막 공연에 참가하게 되어서 무척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한국과 캐나다가 장애인 문화예술 교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연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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