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박민규 독창회’ 포스터.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바리톤 박민규 독창회’ 포스터.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지적장애 성악가 바리톤 박민규가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일신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바리톤 박민규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지난 7년간 매년 우수한 독주자를 선정해 개최해온 아트위캔 솔리스트 콘서트 기획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바리톤 박민규는 숭실대학교 음악원 성악과 재학 당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숭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음악회, 안익태 기념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성악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졸업 후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애국가 선창, 툴뮤직 장애인음악콩쿠르 일반부 1위 수상 등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꿈꿔왔던 성악가로서 업적을 이루었고, 현재는 아트위캔 성악부문 정회원으로 ㈜바디프랜드 직업연주자로 소속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독창회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P. Tosti- Serenata(세레나데), 러시아 가곡 S. Rachmaninoff- Сон(꿈), W. A. Mozart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아리아 Non piu andrai, 한국가곡 산촌 외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는 아트위캔 김민정 사무국장의 피아노 반주와 아트위캔 소속 그라토 플루트 앙상블이 우정 출연할 예정이다. 아트위캔의 홍보대사이자 cpbc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을 진행하는 장일범 씨가 사회자로 함께해 더욱 빛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톤 박민규는 “독창회를 준비하며 곡을 이해하고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모든 과정이 큰 도전이었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크게 느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성악가 및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강의와 공연을 통해 진실한 마음을 전달해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모두가 행복해지는 감동의 연주를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리톤 박민규 독창회’는 전석 무료이며 일신홀에서 6시부터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02-7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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