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제7대 협회장에 변승일(현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변승일 당선자는 대의원 4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9시부터 치러진 한국농아인협회 대의원총회 회장선거에서 202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1차 투표결과 변 당선자는 202표를 획득해 96표를 얻은 안세준(전 한국농아인협회장) 후보와 결선투표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안세준 후보의 기권으로 결선투표 없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변 당선자는 한국농아복지회 전북지부장, 한국농아청장년연합회장,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 이사 및 부회장, 아름다운 손짓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 회장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다.
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대정부활동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농아인 복지 육성 활성화 등 '농아사회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우선으로, 전국 각 협회와 지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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