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메르스 확산 여파로 각종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일정을 연기할 방침이다.

현재 공단에서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대회는 총 3개.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등이다.

먼저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2개 등 총 34개 직종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는 지적장애, 자폐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기회부여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영남권 등 총 4개 권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직종은 데이터입력, 기기조립 등 4개의 개본직종과 권역별로 바리스타, 폼아트 등 특화직종 2개다.

또 내년도 3월 개최되는 프랑스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를 출전하기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공단 본부 등 6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 3개의 대회는 메르스 확산 여파로 공단 내부적으로 연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 여파로 인해 연기할 예정이다. 오늘 중으로 정확한 일정이 확정될 계획인데 아마 한 달정도 미뤄진다고 보면 된다”며 “일정이 확정되면 세부사안에 대해서는 주최 협회 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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