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여행’ 앱 화면. ⓒ서인환

‘함께하는 여행’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서 제작한 것으로 600개의 여행지를 안내해 준다. 장애인의 여행을 도와주는 앱으로, 여행지별, 숙박,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을 알 수 있고, 장애인의 여행코스를 추천한다.

여행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주변 시설 알아보기가 잘 어우러진 정확도가 높은 앱이다. 식당의 경우 방인지, 탁자가 있는지, 장애인 주차공간이 있는지 등 장애인 당사자 입장의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장애학생 행동 관찰측정’ 앱 화면. ⓒ서인환

‘장애학생 행동 관찰 측정’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개발한 앱으로, 장애학생의 행동을 날짜별로 관찰 측정하여 행동을 수정하거나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기 위한 공식 어플리케이션 앱이다.

‘척추측만측정기(ScolioTrack)’는 안전하며 척추 상태를 진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 중 상당수가 척추측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교정하기 위하여 측만 정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2011 아시아 혁신 시상식에 초청된 앱으로, 연구 및 임상적으로 입증되었다. ScolioTrack은 $4.99로 유료이다.

이 장치는 사용자가 척추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척추 곡선의 진행 상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유사한 앱으로 ‘척추측만각도기’가 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앱 화면. ⓒ서인환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개발한 앱으로, QR코드를 인식하는 것과 인천 위치정보 제공,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4. 10. 18일 개최 일에는 경기장의 위치와 시설물을 인식하는 앱으로 완성되겠지만 아직은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한국장애인스포츠 장비과학연구소’ 앱 화면. ⓒ서인환

‘한국장애인스포츠 장비과학연구소’는 연구소의 홈페이지를 앱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장비로는 모노스키 BKH2009(장애인 좌식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BKH2010, 좌식크로스컨트리스키 BKH2012 등이 있다.

‘120다산콜센터’ 앱 화면. ⓒ서인환

‘120다산콜센터’는 서울시의 민원창구인 120을 앱으로 제작한 것. 용도별 전화걸기, 문자나 외국어 상담, 채팅이나 영상 상담, 불편신고, 서울시정의 상상제안,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라이브 원순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장애인들은 120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앱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장애인 시설지도’ 앱 화면. ⓒ서인환

‘장애인 시설지도’는 앱을 실행하면 현재 위치의 지도가 나타나고, 목록을 누르면 주변의 상호별 거리가 나온다.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음식점, 의료시설, 화장실 등 시설만을 골라 볼 수는 있으나 시설을 선택하면 전화번호와 주소 외에 특별한 장애인 편의정보가 없고, 제공되는 시설물이나 상호들은 너무 멀리 떨어진 정보들인 것이 흠이다. 지도는 정확도가 높으나 자료가 부족하다. 자료는 서울시에 한하여 유효하다.

‘GO OUT’ 앱 화면. ⓒ서인환

‘GO OUT’ 앱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을 안내하고, 외출도우미 앱으로 앞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창작 작품을 전자도서로 볼 수 있으며, 트위트와 페이스북으로 연결되도록 안내한다. 메인화면의 그림도 자전거를 탄 모습이 장애인으로 보이지 않는다.

‘대전장애인시설지도’ 앱 화면. ⓒ서인환

‘대전장애인시설지도’ 앱을 실행하면 현 위치가 자동으로 인식되며, 현 위치에서 몇 킬로미터 반경의 시설을 찾을 것인지 조정할 수 있다.

메뉴버튼을 눌러 장애인시설을 선택할 수 있고, 화장실 등 카테고리별로 시설을 정할 수도 있으며, 특별히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설이나 단체로 전화를 연결하거나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앱이 여러 가지 선보이고 있어 장애인 정보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애이해 UCC’ 앱 화면. ⓒ서인환

‘장애이해 UCC’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제공하는 공식 앱으로 갤러리와 동영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자료를 설명문과 함께 보여준다.

‘평가하라 2012’는 대선에서 사용된 앱이다.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ISO) 기준으로 평가하는 앱으로, 대선과정에서의 후보 간 정책을 평가하는 것으로 후보별로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을 취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조직 지배구조, 인권보호, 노동권, 환경보호, 공정 운영,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발전 등 3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 등의 참여도나 평가 과정에서의 통계는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최종 결과를 앱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추가적 기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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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환 칼럼니스트
현재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 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고용안정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칼럼을 통해서는 아·태 장애인, 장애인운동 현장의 소식을 전하고 특히, 정부 복지정책 등 장애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가감 없는 평가와 생각을 내비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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