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DPF 정책연구부 장 바오린 사무총장. <에이블뉴스>

“한국은 장애인복지가 정부와 민간의 관심으로 발전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법을 제정하고, 그 법을 연구해 장애인 고용문제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에 놀랐다. 이런 활동을 보니 한국 장애인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 같다.”

제11회 한중교류대회의 중국측 대표를 맡은 중국CDPF 정책연구부 장 바오린 사무총장은 한국의 장애인고용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그를 포함해 이번 한중교류대회에 참가한 중국방문단은 총 10명. 그는 “나머지 방문단도 같은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장 총장은 한국의 장애인단체가 중앙에서부터 지방까지 확산되어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것은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에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은 장애인 정책의 안정적인 실천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부러워했다. 이어 그는 "지방마다 특색에 맞게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자국에 돌아가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총장은 “중국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오래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한국처럼 장애인의 사회활동 범위를 넓히고 그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확보하기위해 한국의 경험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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