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가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 단상 위에 올라 플래카드를 펼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에이블뉴스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6일 오후 5시 30분경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장 점거를 풀고, 시위를 마무리했다.

비대위는 오후 2시부터 소속 회원 1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을 점거했다.

비대위는 “양경자 이사장의 즉각 사퇴”, “한나라당 지도부의 ‘양경자 이사장 사퇴’ 약속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예정된 개회식을 취소했다. 반면 오후 4시 한얼광장에서의 ‘2010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컷팅식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한편 비대위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해 대회 자체를 무산시키는 투쟁을 벌여 나가지 않을 계획이다.

올림픽파크텔 정문 앞에 배치된 경찰이 개회식에 참여할 선수를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에이블뉴스

비대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인철 기획조정실장이 개회식장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에이블뉴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들이 개회식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에이블뉴스

주최측이 축하행사를 강행하려 하자 비대위 소속 단체회원들이 무대위에 올라 항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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