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생산품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민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생산품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판로가 한정됐던 중증장애인생산품이 새로운 온라인 민간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생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군인과 군인가족 대상 온라인 쇼핑몰인‘밀리패스 복지몰’과 기아‘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이 입점, 판매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밀리패스 복지몰’은 군인 및 군인가족의 신분 확인 기능과 각종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군 복지혜택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한터보호작업장’과 ‘숲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이 입점해 ‘소금빵’, ‘르뱅쿠키’, ‘롤케이크’등 MZ세대 군인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아의 포인트몰인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는 생사시설‘리드릭’이 입점하여 마스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 2021년 기아자동차 포인트를 사용해 이곳에서 약 8만4000매의 마스크를 구입한 바 있다.

개발원은 향후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쇼핑몰 연계 및 고객 수요조사를 통한 입점 품목 다양화 등 민간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장애인 소득보장은 자립생활의 전제 조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들의 문턱이 낮아져 장애인근로자들이 만든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그만큼 장애인들의 소득도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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