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에서 ‘Ice-breaker’란, 처음 만난 사이의 어색함이나 낯섦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말이나 행동을 의미한다.아무래도, 아직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이란 낯선 존재이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장애인으로서 학생, 직장동료, 학부모 등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나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어색하고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필연적으로 따라 다니게 마련이다.얼마 전, 이응이는 3년 동안의 유치원
세상이야기
칼럼니스트 은진슬
2018.02.28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