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신사에서 단체사진.ⓒ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는 2월 15일(금)부터 2월 16일(토)까지 1박2일 동안 일본 대마도에서 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은 2015년에는 영화보기, 2016년에는 발마사지, 2017년에는 제주도여행, 2018년에 네일아트 및 발마사지, 현재 쓰시마섬 여행(대마도여행) 등 다양한 휴식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의 심리적 부담 경감 및 휴식지원을 위해 실시된 이번 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은 장애인어머님 10명, 담당 사회복지사 2명 총 12명이 참가했다.

청정 자연 속 힐링을 만끽하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 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섬이다. 여행 1일차에서는 부산항에서 오로라 선박을 타고 출발하였으며 한일관계의 역사에 있어 의미 있는 장소로 꼽히는 덕혜옹주결혼기념비, 우리나라 부산 전 지역과 거제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전망대, 용궁전설이 내려오는 바다 신을 모시는 와타즈미신사 등을 관광하였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에는 온천을 하며 몸에 쌓여있는 피로를 풀었다.

여행 2일차에서는 조선통신사들을 대접했던 금석성, 상,하 대마를 이어주는 유일한 만관교, 일본 해안 100선에 드는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인 미우다하마 해수욕장 등을 방문하여 산책도 하고 바다도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가한 박덕희 보호인은 “평소 가기 어려운 해외여행을 이렇게 좋은 기회에 다녀올 수 있어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 감사하고,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한 박소영, 송지훈 직원은 “여행에 참가한 어머님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지만 이번여행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준기 관장은 “웃고 생기발랄한 모습 사진을 보니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여행으로 장애인 어머님들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휴식과 재충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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