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원과 연계하여 용인 에버랜드 봄나들이 기념촬영 모습.ⓒ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지난 3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소규모 장애인 시설 문화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장애인 시설 신애원과 연계하여 용인 에버랜드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신애원 입소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총 29명이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시설의 경우 재정적인 환경과 인적·물적 자원 환경이 부족하여 전반적인 사업의 운영 조건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그러한 열악한 재정환경을 지원하고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소규모 시설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활동은 놀이기구 탑승 외에도 사파리 월드 체험, 퍼레이드 관람, 튤립축제 관람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사파리 월드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으로 장애인들이 가장 즐겁게 참여한 체험활동이었다.

평소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의 경우, 놀이동산과 같이 많은 주의가 필요한 활동은 더 많은 현실적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장애인의 여가·문화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가치와 행복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활동이 지원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나들이 활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박**씨는 “평소 놀이공원에 가보고 싶었는데, 신애원 친구들과 함께 오게 되어 기쁘다.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고, 이**씨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게 신나게 놀았다. 함께 온 복지관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 다음에 또 같이 오고 싶다”라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와 같은 소규모 시설 지원 사업은 여가·문화 활동 외에도 건강 체조, 공예교실, 청각한글교실 등 다양한 활동이 지원되고 있으며, 남양주시 소규모 장애인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하여 복지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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