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쾌한 바다공기와 함께 한 김교원씨의 태안 여행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의 주인공은 경기도 안양에 사는 지체장애인 김교원씨. 김교원씨는 작년 폐렴을 겪은 후부터 호흡곤란으로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밤에 산소부족으로 호흡곤란이 왔던 적도 많다고 함. 답답한 공기를 벗어나 바다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 초록여행을 신청하게 됨.

- 이번 여행은 오랜 기간 김교원씨와 함께 한 관장님과 사회복지사, 활동보조인 2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이서 다녀왔다고 함. 특히 김교원씨를 담당하고 있는 김윤덕 복지사는 김교원씨와 알고 지낸 지 13년이 지났다고 함. 김윤덕씨는 방문할 때마다 항상 누워있는 김교원씨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이번 여행지를 바다로 정하였다고 함.

- 첫날에는 천리포 수목원 벤치에서 바다를 감상하기도 하고, 태안 하간포 글램핑장 숙소에서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바다를 감상하기도 했음. 김교원씨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번 여행을 통해 인생에서 바다를 가장 많이 보았다고 함. 또 숨 쉴 때도 매우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

- 함께 다녀온 복지관 직원들은 그동안 영화관을 못 가던 김교원씨를 위해 스케줄을 짰다고 함. 여행지에서는 빔프로젝트를 준비하여 song for you 라는 영화를 함께 보았음. 함께 갔던 모두가 간단한 과일과 함께 편하게 영화를 관람했다고 함.

- 김교원씨는 초록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신기하게도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함.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바다를 보아서 기분도 좋았고 이번 여행이 김교원씨에게 큰 치료가 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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