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달부터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야간 순회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야간 순회방문서비스는 순회돌보미가 22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중증장애인 가구를 2~3회 방문해 체위변경 등 간단한 처치조치를 비롯해 응급상황 발생시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서비스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야간 순회방문서비스 수행기관과 일상생활이 어려운 최중증 독거 및 준독거 장애인 100명을 선정,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함께 시행 중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응급알림e사업)를 야간 순회방문서비스와 병행, 중증장애인 가구의 야간 동봄 공백을 최소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비스를 제공한 후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야간돌봄이 필요한 모든 장애인들에게 점차 지원을 확대해 중증장애인의 야간안전과 건강을 최대한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과 더불어 야간 순회방문서비스로 야간 돌봄지원체계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설명한 후 "보다 더 많은 장애인들의 야간 안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