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이블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시간을 최대 24시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다섯 개의 문, 단 하나의 문’ 5대문 정책공약 발표회를 통해 “역대 민주정부가 쌓아놓은 복지제도의 토대 위에서 우리나라 첫 번째 복지국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문 후보는 ▲일자리 혁명의 문 ▲경제민주화의 문 ▲복지국가의 문 ▲새정치의 문 ▲평화와 공존의 문 등 각 분야별 정책 공약들을 모은 ‘다섯 개의 문’을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문 후보는 앞서 발표한 10대 공약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연금 두 배로 인상(9만원→18만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국민명령 정책 1호로 뽑힌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욕구별·상황별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故 김주영 활동가 사망과 관련 장애계의 이슈로 떠오른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최대 일24시간까지 확대 등을 내세웠다.

반면, 청각장애인단체가 문 후보 캠프측에 제시한 수화언어권 확보, 제2외국어에 수화 포함 등은 이번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청각장애인단체는 오는 14일 1인시위를 통해 각 후보 캠프에서 공약할 것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문 후보는 이외에도 복지공약으로 △임신·출산에 필수적인 의료비 전액지원 △뇌수막염, 폐렴구균 등 필수예방접종 항목 확대 △13세 미만 아동의 필수예방접종 무상제공 △임기 중 국공립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시설기준 30%, 이용아동기준 50%로 확충 등을 발표했다.

[창간 10주년 설문조사] 애독자 여러분이 에이블뉴스를 평가해주세요

[댓글해주세요] 에이블뉴스 창간 10주년에 바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