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2016총선장애인연대’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한국장총은 지난해 11월 19일 제17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장애인유권자 정치의식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16총선장애인연대(이하 총선연대)’를 제안, 활동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2일 총선연대 제1차 회의를 개최, 총선연대 위원회 구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총선연대의 기본원칙은 장애인당사자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활동, 참여단체의 담당자 배치를 통한 적극적 활동, 상호간의 신뢰성 구축, 긴밀한 정보교류와 활동의 선택과 집중, 연대활동의 적극적 홍보를 기본원칙으로 확정했다.

총선연대의 조직으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2016총선장애인연대 아래, 공동대표단과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실무활동위원회로 공약개발위원회, 정치참여위원회, 투표환경개선위원회를 뒀고, 사무국으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담당하기로 각각의 역할을 확정했다.

활동 3대 목표는 장애인 정책현안 해결, 장애인당사자의 직접 정치참여 실현, 투표환경 개선이다.

장애인 정책공약을 개발해 마련된 공약요구안을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각 정당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당사자 정치참여를 위해 장애인 비례대표 할당을 규정한 당헌당규 개정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종전 오픈 프라이머리 형태로 장애인 비례대표를 추천했던 방식을 달리하기로 했다.

후보 선출은 각 정당의 고유권한임으로 각 정당에게 맡기되, 장애인비례대표 당선 시 장애계 대상 의정활동 보고회 의무 개최, 장애와 관련한 법률안 제‧개정 시 장애인단체와 논의 등을 요청하기로 한 것.

마지막 선거과정의 차별해소를 통한 참정권 보장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선거방송, 선거공보물, 투표소 등에 장애인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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