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발달장애인 1만1700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4일 개소했다.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0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2500만원씩 총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으로 운영된다.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복지서비스 연계, 평생교육, 직업재활 및 공공일자리제공, 양육지원, 가족지원, 재활치료, 문화·체육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시키는 전 생애에 걸친 개인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권리의 보호 및 구제활동, 공공후견인 지원 등 당사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황화성 개발원장은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 며 “앞으로 충청남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에는 2016년 12월 기준, 등록장애인이 11만3000여 명으로 도민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2%에 해당하는 1만1700여 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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