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내 장애청년 6명이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남상만)가 지역사회 내 장애청년이 선진해외복지문화 체험으로 견문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 사회의 올바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애청년지도자 연수가 진행되는 것.

올해로 제9기를 맞은 장애청년지도자 연수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장애청년들이 연수를 떠나기 전 오리엔테이션과 사전모임을 통해 해외연수를 떠나 조사할 주제와 방법을 직접 연구했다.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설디자인 종류와 현황 그리고 직접 사례들을 찾아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사카에 있는 장애인 시설 및 단체 4곳도 방문할 예정이다. 1일차에 일본 최대 규모의 보조기구 상설전시관인 ATC에이지레스센터와 일본의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인 츄우브를 방문하고, 2일차에는 오사카시청 복지과에서 장애인 시책 설명을 듣고 오사카시립 심신장애인 리허빌리테이션을 방문해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알아보게 된다.

연수단의 팀장인 김도현(지체장애 5급, 대구대학교)은 “처음 해외를 가는 것으로 많이 설레고 두근거린다. 원하던 연구조사를 잘 마치고 모든 팀원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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