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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장애인 울리는 은행자동화기기

조사 결과 45%만 활용 가능…김해시 ‘꼴찌’

“장애인 차별하는 금융기관…80%로 올려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3-03 12:15:20
ATM기기 활용성 이행률.ⓒ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 에이블포토로 보기 ATM기기 활용성 이행률.ⓒ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
경남지역 금융기관 은행자동화기기(ATM) 절 반 이상이 장애인이 스스로 이용이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는 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남지역 은행자동화기기(ATM) 장애인 접근성‧기기 활용성에 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경남 양산시, 사천시, 통영시, 등 총 8개 시를 대상으로 42명의 조사원이 모니터링 했으며, 대상은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BNK경남은행, 우리은행 총 4개 금융기관에 속한 ATM 기기 총 368개다.

먼저 금융기관 접근성 평균은 59%였다. 이는 경사로 설치, 건물 접근로의 유호폭, 점형블록 설치, 엘리베이터, 은행창구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양산시가 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천시 66%, 통영시 64%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진주시로 47% 수준이었다.

또한 실제적으로 ATM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휠체어의 회전성, 높이, 점형블록 등을 측정해본 결과, 10곳 중 4곳만이 활용 가능했다. 밀양시가 59%로 활용성이 높았으며, 통영시 53%, 거제시 47%, 사천시 47%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김해시로 33% 수준이었다.

네트워크는 “조사 결과 8개시의 평균은 접근성 59%, 활용성 45%에 그치고 있어 장애인을 심각하게 차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경남지역 금융기관과 경남도‧시는 ATM기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8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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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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