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15일 전북 전주시립 효자도서관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I got everything)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전주시립 효자도서관에 국내 42번째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15일 문을 열었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난 2016년 전주시청 꿈앤카페(아이갓에브리씽 전신), 2017년 전북도청, 올해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이은 네 번째다.

이날 오후 2시 전주시립 효자도서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남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용자 완산도서관장, 김미아 사단법인 다온복지센터장 등 참여기관 대표 및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3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갓에브리씽’은 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이번에 문을 연 전주시립 효자도서관점을 포함 지난 10월 기준 전국 42개 매장에 약 16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장애인개발원은 전주시립 효자도서관점 개소를 위해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전주시청은 효자도서관 내 카페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사)다온복지센터가 맡았다.

장애인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전주시에만 4개의 카페가 들어서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이벤트 마케팅 등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아이갓에브리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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