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4일 전북도청 도민광장 앞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정책요구안에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추가지원 요건 완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추가지원·확대가 담겼다.
전북장차연에 따르면 전북도는 도내 중증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의 시간을 1일 최대 16시간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정점수가 440점 이상이 돼야만 받을 수 있다.
즉 최대인정점수를 400점으로 낮춰 도내 중증장애인들이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자립생활센터의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해 장애인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한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요구다.
전북장차연은 "우리는 더 이상 차별과 억압 통제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전라북도는 탈시설 자립생활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와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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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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