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할 수 없는 정읍고속터미널 장애인화장실
용변기 없고, 청소도구 가득…1년 3개월 째 그대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4-13 11:48:35
전북
정읍고속·시내버스터미널의 경악스런
장애인화장실 상황이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변한 건 없었다.
본지는 지난 2015년 1월 14일자
“정읍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장애인화장실 ‘경악’”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11일 오후 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남녀공용
장애인화장실을 살펴봤는데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용변기는 없고 세면대만 있었고, 세면대 손잡이에는 주위에는 청소도구가 널려 있었다.
남녀비
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바닥에
점자블록도 미설치됐다.
고속버스터미널 입구에 설치된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있었던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을 없었다. 또한 청소를 하지 않아 휴지로 닦았을 때 까만 떼가 가득 나왔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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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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