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소규모 동사무소 22개를 10개로 통합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수원·부천·평택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구역 개편 협약을 체결한다.

지역별로는 부천시가 심곡1·2·3동을 심곡동으로 통합하는 등 15개 동을 7개동으로 통합하고, 수원시가 5개동을 2개동으로, 평택시가 2개동으로 1개동으로 각각 통합한다.

도는 통·폐합을 통해 남은 청사를 복지시설로 전환하고 통합 동사무소를 사용하기 위해 청사시설개선을 추진할 경우 필요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통·폐합 대상은 인구 2만명 이하의 소규모 동사무소 159개로 도는 올 연말까지 이들 동사무소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동사무소 통·폐합은 행정 온라인화로 전국 어디서나 민원처리가 가능하고 소규모 동사무소 운영에 따른 행·재정, 조직의 비효율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노컷뉴스 고영규 기자 midusyk@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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